ISO와 제이콥 닐슨의 사용성 접근법은 모두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강조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에 따로 공부하면서 굉장히 헷갈렸던 부분이라 다음에서 ISO와 제이콥 닐슨의 사용성을 비교하고자 합니다.
ISO(9241-11)의 사용성
ISO(국제표준화기구), 특히 9241-11은 사용성을"사용자가 특정 목표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만족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제품의 속성"으로 정의합니다. 이 표준은 사용성을 측정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라인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 핵심 요로소 자리 잡고 있습니다. ISO 9241-11은 사용성을 평가하는 세 가지 주요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효과성, 효율성 그리고 만족도 이렇게 각가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효과성(Effectiveness)으로 사용자가 목표를 얼마나 정확하고 완전하게 달성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이는 제품이나 시스템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제공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명확한 피드백 메커니즘, 그리고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사용자가 메뉴를 탐색하고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지 평가해야 합니다. 두 번째, 효율성(Efficiency)으로 주어진 자원을 활용하여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최소한의 투입(input)으로 최대한의 산출(output)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최적화, 불필요한 단계 제거,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응답 시간 단축 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자가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하는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색 기능과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만족도(Satisfaction)로 사용자가 시스템이나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감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를 포함합니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긍정적은 사용자 경험(UX) 제공, 그리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예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야 하겠습니다. ISO 9241-11 표준은 사용성을 측정하고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촉진하고, 제품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사용성을 평가하는 명확한 기준을 제공하여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제이콥 닐슨의 사용성
제이콥 닐슨(Jakob Nielsen)은 사용성 공학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특히 웹 사용성에 대한 그의 연구와 기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닐슨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여 디지털 제품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사용성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원칙들은 웹 디자인 및 디지털 인터페이스에서 널리 채택되었으며, 사용자 중심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은 제이콥 닐슨이 제시한 사용성의 다섯 가지 핵심 원칙입니다. 첫번째, 가시성(Visibility of Systme Status)으로 시스템은 항상 사용자에게 현재 상태를 알려줘야 합니다. 사용자가 시스템과 상호 작용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음 단계를 예측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딩 아이콘이나 진행바(progress bar)는 사용자가 현재 작업이 진행 중임을 알게 해 주며, 시스템이 응답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러한 가시성은 사용자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게 합니다. 두 번째, 일관성과 표준(Match Between System and the Real World)으로 시스템은 실 생활과 일치해야 하며, 사용자에게 친숙한 언어와 개념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새로운 시스템을 더 빨리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일관성 있는 와 시각적 요소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양립성의 원칙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 통 아이콘은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사용자 제어(User Control)로 사용자가 실수를 할 경우, 쉽게 되돌릴 수 있는 옵션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취소" 버튼이나 "되돌리기" 기능은 사용자가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사용자가 잘못된 경로를 선택했을 때, 쉽게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은 사용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시스템 사용에 대한 편안함을 갖게 해 줍니다. 이러한 제어는 사용자가 시스템을 더 탐색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도해 볼 수 있게 합니다. 네 번째, 일관성과 표준(Consistency and Standards)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다른 플랫폼이나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표준과 일치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배우거나 적응하는데 드는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웹사이트에서 내비게이션 메뉴는 상단에 위치하며, 클릭 가능한 링크는 일반적으로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이러한 일관성은 사용자가 새로운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불필요한 학습 없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다섯 번째, 오류방지(Error Prevention)로 좋은 설계는 가능한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려고 시도합니다. 사용자가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차단함으로써, 불필요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하기 전에 확인 메시지를 표시하거나, 사용자가 잘못된 형식으로 입력하지 않도록 입력 필드를 제한하는 기능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는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 시키며,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ISO와 제이콥 닐슨의 사용성 비교
이 두 접근법은 공통점도 있지만, 특정한 차이점도 존재합니다. ISO 9241-11과 제이콥 닐슨의 사용성 접근법의 공통점과 차이점 대해 비교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두 사용성 접근법의 공통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사용자 중심으로 모두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용자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최적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두 번째, 효과성과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ISO9241-11과 닐슨의 원칙 모두 사용자의 목표 달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중요한 요소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은 두 사용성 접근법의 차이점입니다. 첫 번째, 초점의 차이입니다. ISO 9241-11은 효과성, 효율성, 만족도의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사용성을 정의하고 평가하는 반면, 닐슨의 원칙은 보다 구체적인 다섯 가지 사용성 원칙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두 번째, 구체성과 실용성면입니다. 닐슨의 접근법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특히 웹 디자인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설계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반면, ISO 9241-11은 보다 포괄적인 사용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교육 및 적용 용이성입니다. 닐슨의 원칙은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서,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ISO 9241-11은 보다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접근을 요구하며, 포괄적인 사용성 평가를 위해 보다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ISO 9241-11과 제이콥 닐슨의 사용성 원칙은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성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ISO9241-11은 사용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반면, 닐슨의 원칙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설계 가이드라인을 통해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사용성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두 접근법을 적절히 결합하여 사용하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디지털 제품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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